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제안을 볼로냐(이탈리아)가 거절했으며, 양측은 도미야스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볼로냐에 총 1천550만파운드(약 241억9천만원)를 제안했는데, 볼로냐는 최소 1천720만파운드(약 268억5천만원)를 요구하고 있다.
파비오 파리티치 토트넘 단장은 최근 센터백과 우측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도미야스의 영입을 위해 볼로냐와 협상을 시작했다.
팀의 오른쪽 풀백인 세르주 오리에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올여름 수비 자원을 보강해 뒷문을 단단히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2016년 18세의 나이에 일본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도미야스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2019년부터 볼로냐에서 뛰고 있다.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20-2021시즌에는 공식전 33경기(2골)에 출전했으며, 2018년부터는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23경기를 소화했다.
다음 달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일본 축구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과 볼로냐가 이견을 좁힌다면 도미야스는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29)과 한솥밥을 먹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 맥스 에런스(노리치시티), 요아킴 안데르센(리옹) 등의 수비수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