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전국씨름선수권대회서 시즌 첫 단체전 우승
영월군청(강원도)이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일반부 단체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맛봤다.

전충식 감독이 이끄는 영월군청은 28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7전 4승제)에서 연수구청(인천광역시)을 4-2로 물리쳤다.

경장급(75㎏ 이하) 임종걸과 소장급(80㎏ 이하) 이준호가 차례로 점수를 따낸 영월군청은 2-0으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세 번째 판 청장급(85㎏ 이하) 경기에서 성현우(연수구청)가 손명진(영월군청)을 들배지기로 쓰러뜨리면서 연수구청이 한 점을 만회했지만, 영월군청이 용장급(90㎏ 이하) 경기에서 송수환을 앞세워 3-1로 리드를 유지했다.

연수구청은 다섯 번째 판에서 선택권을 사용, 장사급(140㎏ 이하) 김찬영을 내보내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여섯 번째 판 용사급(95㎏ 이하) 경기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이 뿌려치기로 한동규(연수구청)를 잡고 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태안군청과 용인시청이 금메달 세 개씩을 따내며 선전했다.

태안군청에서는 김성범과 최정훈, 최성민이 각각 경장급과 역사급(105㎏ 이하), 장사급에서 우승했고, 용인시청의 유환철과 황정훈, 이상엽은 각각 소장급, 용장급, 용사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일반부 경기 결과
▲ 단체전
우승 영월군청(강원도)
준우승 연수구청(인천광역시)
3위 광주시청(경기도) 태안군청(충청남도)
▲ 개인전
경장급(75㎏ 이하) 김성범(태안군청)
소장급(80㎏ 이하) 유환철(용인시청)
청장급(85㎏ 이하) 이재안(양평군청)
용장급(90㎏ 이하) 황정훈(용인시청)
용사급(95㎏ 이하) 이상엽(용인시청)
역사급(105㎏ 이하) 최정훈(태안군청)
장사급(140㎏ 이하) 최성민(태안군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