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물어본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p 오른 40%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 3월 첫째주(40%)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4.7 재보선이후 20%대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평가자들이 꼽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와 `외교/국제관계`가 27%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선을 다함`(6%), `복지확대`(4%)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3040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30대에서는 긍정 51%, 부정 41%, 40대에서는 긍정 52%, 부정 45%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2%, 국민의힘이 30%로 박빙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변함이 없었고 민주당은 1%p 올랐다. 그 밖에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28%,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은 각각 3%를 기록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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