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 "최채흥, 좌타자 피안타율 낮춰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허 감독은 "최채흥이 올해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실패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 야구에는 좋은 좌타자가 많다.
0.450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로는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한 최채흥은 올 시즌 1승 3패 평균자책점 7.12로 부진하다.
눈에 띄는 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다.
지난해 좌타자를 피안타율 0.258로 잘 막았던 최채흥은 올해에는 피안타율 0.450으로 고전하고 있다.
올해 우타자는 피안타율 0.246으로 잘 잡아내면서도, 좌타자에게 난타당했다.
최채흥은 17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두산은 정수빈, 호세 페르난데스, 김인태 등 좌타자 3명을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허삼영 감독은 지난해 최채흥과 자주 호흡했던 포수 김응민을 선발 라인업에 넣어 분위기를 바꿔 보고자 한다.
김응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