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을 폭발한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발로텔리가 지난 주말 K리그2(2부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서울이랜드와 홈경기에서 홀로 3골을 몰아넣으며 전남을 3-0 완승으로 이끈 발로텔리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반 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첫 골을 넣은 발로텔리는 후반 10분 김현욱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후반 40분에는 장성재와 이대일 패스로 상대 수비라인을 뚫어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발로텔리 덕에 서울이랜드에 완승한 전남은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경남FC가 부산 아이파크에 0-2로 뒤지다 3-2 역전승을 거둔 경기가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