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는 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세 번째 타석에서 투런 아치를 그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 박병호는 삼성 좌완 선발 최채흥의 시속 121㎞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중간 담을 넘겼다.
5월 18일 대구 삼성전 이후 18일 만에 나온 시즌 6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10에 머무는 등 올 시즌 초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는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은 "박병호는 살아날 것이다.
기다려줄 생각"이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박병호는 시원한 홈런포로 화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