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속 경기 강행군…마르티네스, 마이컬러스 선발 로테이션 합류
'KK' 김광현(33)의 선발 등판 간격이 약간 길어질 수도 있다.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구단 사장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한 화상인터뷰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30)와 마일스 마이컬러스(33)는 이번 주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오른 발목, 마이컬러스는 오른 어깨를 다쳐 그동안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다시 경기에 등판할 수 있는 몸을 만들었다.

선발 투수 두 명이 합류함에 따라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6인 선발 체제를 꾸릴 가성이 커졌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세인트루이스는 앞으로 17일 연속 경기를 치른다"며 "당분간 휴식일이 없기 때문에 6명의 선발 투수로 로테이션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비롯해 잭 플레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존 갠트, 마르티네스, 마이컬러스가 선발 출격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