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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구단은 "차상현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도장을 찍었다"며 "차 감독은 여자배구 감독 최고 대우를 받고 2023-2024시즌까지 GS칼텍스를 이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은 끈끈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며 "특유의 빠른 템포 배구와 다양한 공격패턴을 앞세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차상현 감독은 2016-2017시즌 GS칼텍스의 지휘봉을 처음 잡았다.
당시 GS칼텍스는 5위를 기록했지만, 2017-2018시즌 4위, 2018-2019시즌 3위를 차지하는 등 조금씩 성장했다.
GS칼텍스는 차 감독의 지휘하에 매 시즌 한 계단씩 성적을 끌어올렸고, 올 시즌엔 여자 프로배구 최초로 KOVO컵,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등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트레블(3관왕) 우승'을 달성했다.
차상현 감독은 "좋은 팀과 선수들을 계속 지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GS칼텍스가 더 많은 팬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신나는 배구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 감독은 경기대 졸업 후 삼성화재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경기대, LIG손해보험, 상무배구단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2011-2012시즌 GS칼텍스의 수석코치로 부임한 차상현 감독은 2012 KOVO컵 우승, 2012-2013시즌 V리그 준우승,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싣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