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창동예술촌에 복고풍 옷을 빌려주는 '창동 1988'이란 체험공간을 열었다.
옷 1벌당 3천원(세탁비)을 내고 교복 등 복고풍 의상을 입고 창동 거리를 거닐 수 있다.
창동예술촌이 쉬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옷을 빌려준다.
창동 거리는 1970∼1990년대 경남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던 곳이다.
당시, 경남 최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상권을 자랑했다.
영화관·술집·옷가게·레코드 가게 등이 도로, 골목길을 따라 즐비해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들로 1년 내내 밤낮으로 북적거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