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85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41만9천470 유로)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에밀 루수부오리(74위·핀란드)와 맞붙는다.

26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권순우는 1회전을 루수부오리와 치른 뒤 이길 경우 두산 라요비치(37위·세르비아)와 예선 통과 선수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권순우는 루수부오리와 이번이 첫 대결이다.

1997년생 권순우가 2살 많고 키는 188㎝인 루수부오리가 8㎝ 더 크다.

루수부오리는 올해 3월 마이애미오픈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를 2-1(1-6 6-3 6-1)로 물리친 경험이 있다.

권순우는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안달루시아 오픈 8강, 세르비아오픈 16강의 성적을 냈다.

이번 BMW오픈은 츠베레프가 1번 시드를 받았고, 2번 시드는 카스페르 루드(24위·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