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한도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22일 밝혔다.
이한도는 지난 20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광주에 1-0 승리를 선사했다.
이한도는 후반 42분 헤이스가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공중볼 경합 성공 5회, 가로채기 6회, 클리어 7회 등 각종 수비 지표에서 두각을 보였다.
올 시즌 K리그1 라운드 MVP에 수비수가 선정된 것은 이한도가 처음이다.

전반전 수비 중심의 경기를 펼치던 두 팀은 후반전 돌연 골을 연사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화력전 끝에 3-1로 승리한 인천은 리그 5경기(1무 4패)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골맛을 본 김현, 네게바를 비롯해 인천 선수 4명이 무더기로 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홈에서 FC서울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3연승을 이어간 제주 유나이티드는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