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강원FC 김동현의 인천 유나이티드전 경고 2회 퇴장에 따른 출장 정지 징계를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동현은 지난 21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인천전 전반 44분께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팔로 상대 선수를 가격했다는 이유로 2회째 경고를 받아 퇴장 조처됐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23일 평가소위원회에서 김동현의 동작이 상대와 경합 중 나올 수 있는 정당한 행위여서 2회째 경고는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김동현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

김동현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다.

김동현은 4월 3일 FC서울과의 경기에 출장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