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경전철(PRT·Personal Rapid Transit)인 스카이큐브가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순천시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스카이큐브 정원역에서 인수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스카이큐브는 우이신설경전철이 위탁운영을 한다.

우이신설경전철은 스카이큐브 개통에 앞서 교통안전공단 안전검사를 통과했다.

순천시는 스카이큐브 운영 활성화를 위해 통합발권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스카이큐브 등 3개의 시설을 1만4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순천 시민은 6천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유아는 무료로 스카이큐브를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문학관역에서 습지까지 도보 이동 구간에 친환경 갈대열차를 투입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확보했다.

2014년부터 스카이큐브 운행을 시작한 업체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자 2019년 3월 적자의 책임이 순천시에 있다며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중재 결과 스카이큐브를 순천시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하기로 했고 순천시는 스카이큐브 인수를 위한 범시민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인수작업을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