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다이어트는 ‘의지력’과 ‘인내력’과의 싸움이라고들 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살과의 전쟁’으로 표현하곤 한다. 프로그램명이 아예 ‘다이어트워’인 케이블 방송도 있다. 그런데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지력’과 ‘인내력’을 최대한 발휘해 고통을 참고 견뎌내야만 하는 걸까?

먼저 다이어트 성공에 이토록 중요하다는 ‘의지력’ 혹은 ‘인내력’이라는 말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 이 두 단어를 가만히 살펴보면, 이 말 자체가 애초에 어떤 장애물이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의지력이나 인내력은 나를 가로막는 또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어떤 장애물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애초에 이런 장애물이 없다면 어떨까? 그러면 굳이 혹은 구태여 의지력이나 인내력을 애써 발휘할 필요 없이 자연스레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예를 들어 기분이 우울해지기만 하면 생리적인 허기와는 상관없이 불현듯 빵이 마구 당긴다고 하자. 앉은 자리에서 빵을 두세 개를 게눈 감추 듯 해 치우고는 이제 곧 바로 후회한다. 자신의 나약한 의지력이나 인내력을 탓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 경우 빵이 당기는 걸 자제하는 것은 의지력이나 인내력의 문제가 아니다. 자신도 주체하지 못하는 이와 같은 감정적 과식 즉 식탐은 절대로 참는다고 해결되지도 않으며, 또 참아지지도 않는다.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식탐은 다이어트에 있어 최대의 적이다. 이런 식탐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딱 하나 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식탐을 불러일으키는 ‘우울감’ 자체를 없애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식탐은 그 근원적인 원인이 ‘우울감’일 수도 있으며, 어떤 경우는 ‘슬픔’ 혹은 ‘외로움’ 등 일 수가 있다.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식탐의 대상도 방금 예로든 빵이나 아이스크림, 콜라 등등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감정적 과식을 불러일으키는 근원적인 원인이 분명히 있으며, 이 원인을 찾아 해소하거나 잘 처리하지 않으면 결코 식탐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식탐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근원적인 원인을 찾아 완전히 해소한다면, 더 이상 당기는 음식 자체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즉 의지력이나 인내력이라는 것을 굳이 발휘할 필요 자체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음식’ 부분만 얘기했는데,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운동’ 또한 마찬가지다.
내일부터는 반드시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리라고 굳게 다짐한 결심이 왜 허구한 날 작심삼일이 되어 버리는 걸까? 그리고 나서는 어김없이 자신의 박약한 의지력을 탓하게 될까? 허구한 날 반복되는 작심삼일이 아니라,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것처럼 운동을 자연스럽게 생활화시킬 수 있다면, 의지력이나 인내력 자체가 필요없게 될 것이다.

애초에 식탐 자체가 없으며 설사 식탐이 생기더라도 잘 처리한다면 그리고 운동을 하고자 하는 욕구와 에너지가 충만하다면, 우리는 그 지긋지긋한 의지력과 인내력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은 근간에 제가 출간한 책 <시크릿 다이어트>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지난 3년간 심리학 및 인간의 잠재력 계발, 각종 치유 이론 등을 총망라하여 집대성한 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책 소개 보기를 참조하세요.. 감사합니다.^^

☞ 책 소개 보기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02947714

☞ 칼럼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새 칼럼이 나올 때 마다 메일로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