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시와 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인사동 사진상회' 7월 개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사진전시와 사진작품 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기획전 '인사동 사진상회(仁寺洞 寫眞商會)'가 오는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전시기획사 하얀나무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선 특별한 주제나 형식 없이 참가를 원하는 사진가들의 작품을 다 모아 전시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전시를 희망하는 작가는 6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전시를 기획한 사진가 원춘호 씨는 "코로나 19로 움추렸던 예술활동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폐막한 '2021 화랑미술제'에 약 4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방문객 수가 30% 이상 늘어나는 등, 억눌렸던 미술시장에 '보복소비' 현상이 일어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시 전문 기획사인 하얀나무는 2013년부터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을 개최했고, 국내작가들의 작품으로 미국 및 프랑스에서 기획전을 열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