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올해부터 30면 이상 주차공간을 개방하는 모든 건물주에게 '고마운 나눔 주차장' 안내 팻말을 지원키로 했다.
전에는 희망하는 건물주에게만 지원했다.
시는 작년부터 부설주차장을 개방한 건물주가 부정주차 차량에 대한 견인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하고 2년 이상 약정 개방 시 추가 지원 혜택을 신설했다.
그동안 최초 1회 연장 시 최대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2회 이상 연장 시 최대 200만원 지원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부설주차장을 개방한 건물주는 지원금을 받아 노후한 주차장 시설물을 보수할 수 있으며, 개방으로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626곳 1만5천97면의 주차공간을 개방토록 했으며, 올해는 1천700면 이상을 추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건물주는 해당 자치구나 '서울주차정보' 사이트(parking.seou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담당 직원의 현장 조사를 거쳐 주차장 개방에 따른 약정을 체결한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