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평균기온 11.5도로 평년보다 3도 높아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제주지역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화일은 작년보다 7일, 평년보다 8일이나 이르다.

제주지역 벚꽃 개화는 제주시 일도1동 기상청의 벚나무 표준 관측목을 기준으로 한다.

기상청은 표준 관측목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라 한다.

기상청은 3월 일조시간이 평년(79.3시간)보다 2시간 짧았지만, 3월 평균기온이 11.5도로 작년보다 2도, 평년과 비교해 3도나 높아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개화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벚꽃은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뒤 활짝 피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에서는 3월 넷째 주 주말을 전후로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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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