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제주지역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벚꽃 개화는 제주시 일도1동 기상청의 벚나무 표준 관측목을 기준으로 한다.
기상청은 표준 관측목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라 한다.
기상청은 3월 일조시간이 평년(79.3시간)보다 2시간 짧았지만, 3월 평균기온이 11.5도로 작년보다 2도, 평년과 비교해 3도나 높아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개화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벚꽃은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뒤 활짝 피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에서는 3월 넷째 주 주말을 전후로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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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