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전 센터 김세영(40)이 오른쪽 약지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시즌 아웃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세영은 10일 손가락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올 시즌은 복귀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영은 통증이 있더라도 올 시즌을 완주하려고 했는데, (정밀 검진 결과)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세영은 지난달 28일 GS칼텍스와 경기 1세트 경기 중 왼쪽 엄지를 다쳤다.
그는 부상 부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최근 훈련 중 다쳤던 오른쪽 약지 인대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왼쪽 엄지는 깁스, 오른쪽 약지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그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세트당 평균 0.47개의 블로킹(9위)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이어왔다.
흥국생명은 김채연, 이주아가 김세영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