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설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된 충남 당진 대덕초등학교가 2일 개교했다.

대덕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생활하는 교사동과 지상 3층(건물면적 2천348㎡) 규모의 학교 복합화 시설이 연결돼 있다.

학교 복합화 시설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와 생활문화센터가, 2층에는 공공도서관이, 3층에는 국민체육센터가 각각 들어섰다.

공동육아나눔터 '대덕 꿈도담터 공동 육아나눔터'는 지난달 22일 문을 열었다.

나머지 시설은 학생들이 먼저 이용하고, 향후 시와 당진교육지원청 협의를 거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이를 살핀 뒤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구본휘 당진시 평생학습과장은 "충남 1호 학교 복합화 시설인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