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55) 대한장애인체육회 제5대 회장이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5일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정진완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정 회장은 지난달 19일 선거를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행정의 수장으로 선출됐다.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정 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부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이천훈련원장 등을 지낸 선수 출신 장애인체육 행정 전문가다.

이날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따라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애인체육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심한 정책과 장애가 더는 장애가 되지 않는 행복한 대한민국의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장애인체육의 미래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기대되는 내일을 만드는 것"이라며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