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 '코로나 경영난' 역내 매장 임대료 6월까지 인하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역사 내 입점 매장 등을 위해 임대료 인하 기간을 올해 6월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SR은 매출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SRT 역사 내 입점 매장과 광고·주차장 등을 운영하는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대료 20% 인하 조처를 시행해왔다.

인하 혜택은 당초 지난해 12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SR은 코로나19 상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6개월간 임대료를 20% 감면하기로 했다.

또 역내 광고업체 광고료도 3개월간 20% 감면하기로 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