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의 지붕인 소백산(1천439m)이 '눈꽃 왕국'으로 변했다.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피는 등 지난 18일 내린 눈으로 순백의 멋진 설경이 연출됐다.

단양에서는 천동계곡 코스와 어의곡 코스로 소백산에 오를 수 있으며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죽령∼연화봉∼비로봉∼어의곡 구간도 걸을 수 있다.

눈 내린 소백산은 한 폭의 풍경화 같아 등산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단양군 관계자는 21일 "겨울 산행은 탐방 계획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개인 준비물을 철저히 준비해 안전한 산행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 = 박재천 기자, 사진 = 단양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