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은 12일 박용지와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연령별 대표팀 경험을 지닌 박용지는 2013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2015년 여름 성남으로 이적해 한 시즌 반 뛰었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에서도 뛴 그는 지난해 대전에 합류해 K리그2 26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02경기 29골 11도움이다.
성남 구단은 "박용지는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
스피드와 돌파,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이며, 박스 안에서의 집중력도 좋다"고 평가했다.
성남과 상주에서 함께했던 정경호 코치와 재회하게 된 박용지는 "다시 성남의 검은 유니폼을 입어 영광스럽다.
김남일 감독님, 정 코치님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공격수로서 최대한 많은 골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