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와 5년간 연봉 총액 2억2천820만 달러(약 2천497억6천만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NBA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다.
이전까지는 2017년 제임스 하든(31)이 휴스턴 로키츠와 6년간 총 2억2천800만 달러(약 2천495억4천만원)에 재계약한 게 최대 기록이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아데토쿤보를 붙잡기 위해 밀워키는 '슈퍼맥스' 계약을 감행했다.
슈퍼맥스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소속팀 선수에게 NBA 규정상 줄 수 있는 최고액을 안기는 것을 뜻한다.
또 옵트아웃 조항을 둬 4년 뒤 아데토쿤보가 팀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도록 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밀워키에 입단한 아데토쿤보는 매 시즌 큰 폭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더니 리고 최고 선수 중 하나가 됐다.
또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에 이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올해의 수비수 상을 함께 받은 3번째 선수가 됐다.
아데토쿤보는 SNS를 통해 "밀워키는 내 집이고 내 도시"라면서 "벅스의 일원으로 5년 더 뛰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늘 정규리그를 잘 치르고도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던 밀워키는 47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공수에 모두 능한 즈루 할러데이를 비롯해 DJ 어거스틴, 바비 포티스, 토리 크레이그 등을 영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