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희망재단 홍보대사에 방송인 김구라·이상민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션)이 방송인 김구라와 이상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로 일하다가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를 맡은 단체다.

박성자 재단 상임이사는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일에 뒤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신 분들과 이제 홍보대사로 동행하게 돼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라며 "두 분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앞으로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위해 실질적으로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해가며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병 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2018년 토지를 마련했으며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최근 건축 설계 작업에 착수해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