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1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 홈경기에서 2020 희망더하기 행사를 진행한다.
SK는 "뮤코다당체축적증으로 팔이 어깨 위로 올라가지 않는 강윤건(6)군은 언더스로 투구폼으로 당일 시구자로 나서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움직임이 불편하지만, 치어리딩 활동을 좋아하는 김지윤(12)양은 클리닝 타임에 SK 응원단과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윤건 군은 지난달부터 사이드암 투수 박종훈과 박민호에게 지도를 받으며 시구 행사를 준비해왔다.
김지윤 양 역시 한 달 전부터 이날 펼칠 치어리딩 프로그램을 훈련했다.
아울러 선수단 전원은 프래더 윌리 증후군으로 외출이 어려운 지아율(10) 양의 그림 패치를 달고 경기에 출전한다.
유니폼엔 세 아동의 이름을 부착할 예정이다.
SK 구단은 경기 전 선수단과 팬들이 적립한 총 3천만원의 기부금을 세 아동 가족에게 나눠 전달한다.
SK는 2016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병마와 싸우는 희귀난치병 아동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펼쳐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