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에 ‘포장·방문’ 서비스 탭을 새로 추가해 포장 주문 기능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메뉴 카테고리 아이콘 중 하나였던 ‘포장/방문’을 ‘배달’ 탭과 함께 앱 상단에 전면 배치해 주목도를 높이고, 배달과 포장주문을 명확히 구분했다.

‘지도로 보기’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가 주변 가게 위치를 곧바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가게를 찾아오는 길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주차, 발레파킹, 단체석, 유아용 의자 등의 정보도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맞춰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직관적으로 개선, 비대면 포장주문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지난달 말 기준 배민 포장주문 등록 업소는 올해 1월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12만여 개를 기록했다.

9월 한 달 동안 총 포장주문 건수도 올 1월과 비교해 5.8배 증가하는 등 앱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배민 포장주문 서비스 담당 실장은 “앱 출시 10년 만에 처음으로 메인 화면이 2개로 나눠졌는데, 배달과 포장 주문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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