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겨냥한 강아지기자 ‘코코’
일본인 관광객 겨냥한 강아지기자 ‘코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반려동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영상 콘텐츠로 감성마케팅이 활발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관광공사가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해 운영 중인 SNS 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에 강아지 기자 ‘코코’를 합류시킨다는 설정으로, 일본인 관광객의 관심이 높은 인기 관광지를 직접 취재하는 형식의 브이로그 영상 5편(주제:지금, 여기, 서울(今、ココ、ソウル))과 티저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들은 18일부터 1주일 간격으로 칸타비 서포터즈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영상은 특히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과거의 여행 사진과 영상으로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일본 방한여행 관심층이 대리만족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구성했다.

하상석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일본에서는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 관련 영상 콘텐츠의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특히 높다는 점에 착안해 반려동물의 친근감과 호감도를 활용해 한국관광의 매력과 안전성을 홍보하는 영상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