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프, 여자프로테니스 프라하오픈 결승 진출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프라하오픈(총상금 22만5천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할레프는 16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82위·루마니아)를 2-0(7-6<7-2> 6-3)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할레프는 결승에서 엘리서 메르턴스(23위·벨기에)를 상대한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던 할레프는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이어 출전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할레프는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투어 일정이 중단되면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6개월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다.

할레프, 여자프로테니스 프라하오픈 결승 진출
베구와 상대 전적 7전 전승으로 절대 우위를 이어간 할레프는 메르턴스를 상대로도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할레프와 메르턴스는 올해 1월 호주오픈 16강에서도 만나 할레프가 2-0(6-4 6-4)으로 이겼다.

할레프와 메르턴스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6일 밤 8시 30분에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