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황각규 부회장이 지주 대표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지주 대표에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등이 거론된다.

13일 롯데그룹은 오후 4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사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동우 대표가 지주로 옮길 경우 공석이 되는 롯데하이마트를 비롯해 롯데 액셀러레이터, 롯데 렌탈 등 일부 계열사 대표들도 교체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조직도 대폭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가 가지고 있는 전략 기능을 크게 줄이고, 지주 인력을 계열사 현장으로 보내는 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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