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1포인트(1.48%) 오른 2,386.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0.10%) 상승한 2,353.92로 출발해 오전중 보합권에 머물며 잠시 쉬어가는 장세를 연출하는 듯 보였지만, 개인의 순매수가 강해지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실제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7억원, 2,300억원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3,52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52% 오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9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셀트리온(0.16%) 등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판매량 회복 기대감에 현대차(15.65%)와 기아차(9.70%)가 동반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네이버가 0.16% 내린 것을 비롯해 LG화학(-3.49%), 삼성SDI(-2.97%) 등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13포인트(0.60%) 오른 862.7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966억원)과 기관(-1,022억원)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2,21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종목별로는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75% 오른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0.37%), 케이엠더블유(0.92%), CJ ENM(2.14%) 등이 올랐다.
반면 씨젠(-0.48%), 셀트리온제약(-1.72%), 에이치엘비(-2.76%) 등은 떨어졌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0원 오른 달러당 1,185.59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