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제·학술대회 등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코로나19 여파로 백제문화제 축소…대규모 행사 전면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가을 개최 예정인 백제문화제가 대폭 축소된다.

백제문화제재단과 충남도, 공주시, 부여군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제66회 백제문화제 프로그램을 축소해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공연과 전시·체험행사, 퍼레이드 등 대규모 프로그램은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백제문화제 축소…대규모 행사 전면 취소
추모제 등 제례 행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일부 공연과 학술대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6일부터 나흘간 예정된 축제 기간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백제문화제를 축소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백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