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 듣는 우리 문학…문학번역원 교차언어낭독회
한국문학번역원은 올해 전국 8개 도시에서 총 10회 한국문학 교차언어 낭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시 낭독회인 '역:시(譯:詩)'와 더불어 올해는 소설 낭독회 '역:설(譯:說)'을 새롭게 선보인다.

교차언어 낭독회는 작가와 번역가가 한 무대에서 한국어와 외국어로 각각 작품을 낭독하는 행사다.

서울에서는 대학로 독립서점 위트 앤 시니컬과 청담동 문학도서관 소전서림에서 낭독회가 열린다.

7월에는 이제니 시인의 시를 프랑스어로, 8월에는 김언 시인의 시를 스페인어로 듣는다.

9월에는 김연수의 소설 영어 낭독회가 열린다.

서울 외 지역 낭독회에는 이원, 권민경, 이영광, 현택훈, 고재종, 이홍섭, 천수호 등 시인 7명이 참가한다.

오는 10일 화성시에서 개최되는 '역:시(譯:詩)-이원의 시를 아랍어로 만나다'를 시작으로 세종, 제주, 광주, 강릉, 대구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낭독회 참가는 무료이며, 유튜브 생중계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