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묘하게 휘어지는 'UFO킥'으로 유명한 카를루스는 19일(한국시간)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조차도 호나우두와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호나우두는 훈련장에서도 돋보였다.
항상 최고였다"라며 "네이마르는 물론 호날두와 메시보다 호나우두가 가장 특별하다.
호나우두와 같은 천재는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공격수인 호나우두는 1996년, 1997년, 2002년에 세 차례에 걸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또 1997년과 2002년에는 발롱도르를 품에 안기도 했다.
호나우두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면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호나우두와 브라질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카를루스는 "우리 세대 때는 득점이 더 어려웠다고 생각한다"라며 "체력적 뒷받침이 더 필요했고, 공격수들은 덜 보호받았다.
하지만 호나우두는 모든 것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