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떠난 샌즈 "KBO리그 개막, 솔직히 부러워"
지난 시즌까지 국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제리 샌즈(33·한신 타이거스)가 KBO리그 개막에 부러움을 표현했다.

샌즈는 9일 일본 매체들과 온라인 인터뷰에서 KBO리그와 관련한 질문에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동료들이 실전 경기를 치러 기쁘다"며 "그러나 솔직히 부러운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샌즈는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키움에서 두 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6, 40홈런, 150타점을 기록한 뒤 일본 한신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혀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일본프로야구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해 아직 개막일을 못 정했다.

샌즈는 "지금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며 "빨리 일본 내 상황이 좋아져 경기를 치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