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권선구 고색동 551 일대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완공해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시가 200억원(국비 51억원, 시비 14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착공해 올 4월 준공했다.
수원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개장하면 화물자동차 주차난을 다소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원시에 등록된 화물차는 8천700여 대에 이르지만, 관내 화물자동차 주차장은 대황교동 화물주차장(240면) 한 곳이어서 화물자동차가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하는 일이 많았다.
이날 개장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밤이면 불법 주차된 화물차로 가득 찼던 주택가 뒷골목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터 줄 것"이라며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효율적인 물류 구조를 만들고, 운수종사자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필수 기간시설"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