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김민재 '품절남' 됐다…코로나19에 앞당겨 결혼식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인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계획보다 일찍 '품절남'이 됐다.

3일 스포츠 에이전트사인 풋볼에이드에 따르면 김민재는 전날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민재는 당초 6월 이 여성과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결혼식을 앞당겼다.

풋볼에이드 관계자는 "김민재가 귀국할 때마다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점과 중국 슈퍼리그가 언제 개막할지 모른다는 점 등을 고려해 결혼식을 당초 계획보다 일찍 치렀다"고 설명했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민재는 일찍부터 국내 무대 최고의 중앙수비수로 인정받았고, 2019시즌을 앞두고는 전북에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며 베이징으로 이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