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온라인 수업을 하는 각급 학교에서 교재로 활용하게 다양한 전시·교육 영상 콘텐츠를 무상 지원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4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누리집(www.museum.go.kr) '온라인 학습 영상자료실'을 통해 학교수업 자료로 선별한 박물관 전시·교육 콘텐츠 150종을 공개했다.
반가사유상, 백제금동대향로 등 국보급 문화재와 여러 시대의 역사·문화, 이집트·핀란드의 세계문화 등 다양한 내용를 담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학교 수업에 더 쉽게 활용하도록 150종 콘텐츠를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 시기, 고려부터 대한제국 시기, 다른 나라와 지역, 박물관의 세계 4개 항목으로 나누고 콘텐츠별로 학년별 교과목과 단원명을 기재한 목록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위해 누리집(www.nfm.go.kr)에 '어린이 온라인 교육자료' 바로가기(배너)를 마련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누리집(www.much.go.kr) '한국 근현대사 학습 자료실'을 통해 독립운동가 소개 영상 '나의 독립 영웅' 100편과 근현대 우리 문화를 담은 온라인 전시·해설 콘텐츠 24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작가인터뷰, 전시관람, 미술강좌, 오디오안내, 어린이용 교육자료 등 180여건의 자료를 이용한다.
문체부는 일선 학교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보게 온라인 학습통합지원사이트 '학교온(On)'과 학교별 원격교육 대표 교원들이 참여하는 '1만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박물관·미술관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국민들이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