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비 최소 100억원 필요한 데 60억원뿐 비상
광주시는 13일 광주시청에서 광주FC 구단주인 이용섭 시장, 정원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시즌권 구매식을 했다.

행사는 1부 리그에 복귀한 광주FC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시즌권 판매와 구매를 독려하고 자 마련됐다.

시는 입장권 구매를 위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하고 지역 기업 등을 상대로 후원을 독려할 계획이다.

1부 리그의 운영비가 최소 100억원이 넘게 들어가지만, 현재 광주시의 지원비 60억원뿐이어서 지원 확대와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용섭 시장은 "올해는 창단 10주년으로 전용 경기장,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역사적인 해로 기억될 것이다"며 "1부 리그 복귀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명문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FC는 3월 1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당초 개막전을 건립 중인 축구 전용구장에서 치를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늦어지면서 5월부터 가능하게 됐다.

광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짓는 축구 전용구장은 연면적 4천25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본부석, 매표소, 관람석, 경기 운영시설, 숙소 등을 갖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