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가 두 달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랫폼 다방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등록 매물의 보증금을 1천만 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평균 월세는 55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원룸 평균 월세는 지난해 11월 51만 원으로 떨어진 뒤 12월 53만 원, 지난달 55만 원으로 두 달 연속 올랐다.

종로와 여의도, 강남 등 3대 업무지구와 인접한 서초구(64만 원), 용산구(53만 원), 마포구(52만 원)가 각각 8%씩 상승했다.

서대문구(50만 원), 성북구(47만 원) 등도 6~7% 올랐다.

반면 강서구(43만 원)는 7% 하락했고, 영등포구(46만 원), 양천구(42만 원)도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는 54만 원으로 2019년 7월 이후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고려대학교(47만 원)가 4% 올랐고, 서울대학교(40만원)도 3% 올랐다.

지난달 60㎡ 이하 투·스리룸의 서울 평균 월세도 전달 대비 4% 상승한 70만 원을 기록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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