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앨런 아이버슨(44)이 50만달러(약 5억8천만원)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했다가 되찾았다.

UPI통신은 2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경찰을 인용해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에서 분실 신고된 배낭을 되찾아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보도했다.

이 배낭 안에는 50만달러 상당의 보석이 들어 있었으며, 주인은 아이버슨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21세의 남성이 배낭을 훔친 뒤 자수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1996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한 아이버슨은 14년 동안 활약하며 11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1년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2016년에는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