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2부리그) 전남은 9일 이종호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종호는 지난해 울산 현대 소속으로 일본 J2리그(2부리그) V-바렌 나가사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울산과 계약이 1년 더 남아 있었지만, 전남으로 돌아가 다섯 시즌 만에 다시 친정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남은 이종호가 좌우 측면 및 전방에서 공격 루트를 열어 줄 '해결사' 구실을 기대한다.
이종호는 광양제철중·고를 거쳐 2011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한 시즌을 뛴 뒤 2017년 다시 울산으로 옮겼다.
이종호는 "고향 팀 전남으로 돌아와 기쁘다"면서 "비록 전남이 2부리그에 있지만 올 시즌 말에는 승격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