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구단 유스 팀인 포철고 출신의 김진현은 용인대 재학 중 포항과 계약한 뒤 바로 임대돼 광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할 기회를 잡았다.
키 174㎝, 몸무게 74㎏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김진현은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14골을 터트려 용인대가 대학축구 권역리그 5연패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박진섭 광주 감독은 "결정적인 키패스뿐 아니라 득점력도 가진 훌륭한 미드필더 자원"이라며 "동계훈련 기간 잘 따라준다면 올 시즌 중원의 활력소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진현은 "프로 무대에서 경쟁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포항에서 광주로 임대와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동현, 이승모 선수처럼 잘 해내고 싶다"며 "신인답게 패기 있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