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오룡관에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020 한국생체분자과학연합학회 학술대회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국내 분자생명의과학분야 5개 학회(대한화학회 생명화학분과, 한국결정학회, 한국구조생물학회, 한국단백질학회, 한국생물물리학회)가 공동주최한다.

올해는 한국생물물리학회가 주관한다.

기조강연자로 오병하 KAIST 교수, 겐지 쿠리수 오사카대학 교수, 장영태 POSTECH 교수가 나서며 총 46개의 학술강연이 10개의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 80여개의 학술 포스터를 행사 기간에 발표하며, 런천 세미나를 통해 생체분자 연구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고 생체분자과학 관련 업체의 연구 장비도 전시한다.

학회 1일 차인 9일에는 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이자 한국생물물리학회장인 박철승 GIST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오병하 KAIST 교수가 '컴퓨터를 이용한 단백질의 디자인과 응용'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10일에는 겐지 쿠리수 오사카대학 교수가 '광합성 과정에서 전자 전달 메커니즘의 구조적인 이해'를 주제로, 장영태 POSTECH 교수가 '세포 유형을 구별하는 형광 프로브의 개발'을 주제로 각각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박철승 GIST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 분자생명의과학 분야의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자 앞으로 다학제간 협력 연구의 싹을 틔우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IST, 한국생체분자과학연합학회 학술대회 9~11일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