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웅·백다연, 양구실내주니어테니스 남녀 단식 우승
조선웅(군위고)과 백다연(중앙여고)이 제8회 양구실내주니어 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선웅은 3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심우혁(양구고)을 2-1(6-3 4-6 6-2)로 제압했다.

지난해 말 제1회 비트로배 주니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조선웅은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조선웅·백다연, 양구실내주니어테니스 남녀 단식 우승
여자 결승에서는 백다연이 같은 학교 위휘원(중앙여고)을 2-1(6-0 3-6 6-4)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주니어 부문에 출전하는 백다연은 "호주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은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각각 700만원씩 훈련 연구비를 지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