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시민 명예역장' 위촉해 불편 파악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교통약자 등 13명을 명예역장으로 위촉해 이들로부터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고 20일 밝혔다.

명예역장들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3개 역의 곳곳을 체험했다.

1호선 시청역 명예역장을 맡은 전동 휠체어 이용자 오수연 씨는 "시청역은 교통약자들이 휠체어로 이동하기에 편리하지만, 혼잡할 때는 이동에 대한 고려가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서울교통공사 박병설 시청역장은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청해 보다 나은 서울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