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의 우승 경쟁자는 '선배'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다.
세계랭킹 10위 안세영은 23일 광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6 21-16)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성지현과 우승 대결을 한다.
성지현은 4강전에서 가와가미 사에나(일본)를 2-0(21-12 21-1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시니어 국제무대 데뷔 2년 차인 올해 뉴질랜드 오픈, 캐나다 오픈, 아키타 마스터스,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강자로 떠올랐다.
광주체고에 재학 중인 안세영은 뜨거운 홈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성지현은 9월 대만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 전적은 성지현이 안세영에 3전 3승으로 앞선다.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 김원호(삼성전기)-박경훈(국군체육부대),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4강전에서 패해 최종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