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따라 도입한 마을버스 '봄봄'이 15일부터 운행한다.
이를 위해 30대의 버스 출고를 최근 마무리하고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시범 운행 동안 승객은 태우지 않고 기계 작동이나 안내 방송, 노선 숙지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있다.
마을버스는 25인승으로 3개 권역으로 나눠 운행된다.
모두 10개 읍·면 지역에서 도심 중앙시장까지 왕복하는 구간으로, 노선은 30개다.
이번 운행은 춘천시가 50여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의 전편 개편에 따라 운행하게 됐다.
시내버스 전면 개편은 15일 이번 마을버스 운행과 함께 연계된다.
춘천시는 전면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의 혼란 방지를 위해 일정 기간 안내 도우미를 운영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도입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