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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는 이날 오전 8시께 강원 화천 간동면사무소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팬들이 기다려 준 덕분에 더욱더 열심히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특공부대원, 육군 최정예 전투 용사로서 모든 훈련을 열외 없이 마치고 돌아왔다"면서 "고된 훈련 덕분에 앞으로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연이 너무 하고 싶다.
빨리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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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왕진(27) 씨는 "정용화가 입대할 때 한국에 왔었지만 얼굴을 못 봐 너무 아쉬웠다"면서 "어제 한국에 와 기다렸는데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해 매우 기쁘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지난해 3월 강원 화천 육군 제15 보병사단 승리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정용화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강원 춘천 육군 2군단 702특공연대에서 복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