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31일(현지시간) 나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6%(0.88달러) 내린 54.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26분 현재 배럴당 0.66%(0.40달러) 하락한 60.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가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570만배럴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49만4천배럴)를 웃돌았다.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3으로 집계돼 6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국제 금값은 약 5주 만에 온스당 1,500달러를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2%(18.10달러) 오른 1,514.80달러를 기록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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